장르
제노픽션
인간이 아닌 캐릭터, 특히 동물의 시점에서 그들 자신의 방식대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중심인 사변 소설의 틈새 장르입니다.
제노픽션은 인간이 아닌 캐릭터, 특히 동물의 시점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중심에 둔 사변 소설의 틈새 장르입니다. 동물이 인간을 대신해 서는 우화나 『동물농장』과 달리, 제노픽션은 인간이 아닌 마음에 진짜로 들어가 보려 합니다. 캐릭터는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지닐 수 있지만, 그 사회와 사고 과정과 감각은 인간 독자에게 완전히 낯설고, 인간은 종종 플롯 장치, 괴물 또는 위협으로만 등장합니다. 『블랙 뷰티』(1877)가 최초의 진정한 제노픽션으로 여겨지고, 토끼들이 자기만의 문화와 라핀어를 지니는 『워터십 다운』(1972)이 이 장르를 정의하는 작품입니다.
장르의 작법 문제는 언어적입니다. 매체가 인간의 언어인데 다른 생물의 경험에 어떻게 충실할 것인가. 공감에 필요한 만큼의 의인화와 동물의 본질적인 타자성을 보존하는 것 사이의 균형입니다. 그래서 이 장르는 월드빌딩과 시점 고르기의 극단적인 시험대입니다. 모든 감각은 독자에게 없는 감각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