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구조
에피그래프
책이나 회차나 부의 머리에 놓여 서두를 장식하거나 틀을 짜 주는 구절, 인용문 또는 시입니다.
문학에서 에피그래프는 "문서나 단행본의" 머리에, 부나 회차의 머리에 놓이는 "구절, 인용문 또는 시"입니다. 책은 에피그래프 하나만 지니거나, 회차마다 하나씩 지니거나, 둘 다 할 수 있습니다. 문서가 나열하는 쓰임은 "작품의 서두로서; 요약으로서; 반례로서"이고, 더 넓은 정전으로 건너는 링크로서 비교를 청하기도 합니다. T. S. 엘리엇은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에 단테를 세웠고, 코맥 매카시는 블러드 메리디언을 에피그래프 세 개로 열었습니다.
소설은 에피그래프를 위조하기도 합니다. 문서는 피츠제럴드가 위대한 개츠비에 싣은 디빌리에의 시와 톨킨의 반지 시구를 허구의 에피그래프로 분류합니다. 이야기의 유물이 에피그래프 구실을 하는 것입니다. 연재 작가에게 에피그래프는 싸면서 하중을 받는 갈고리입니다. 회차 머리의 세 줄이 어느 장면보다 먼저 분위기를 정하고 주제를 예열하고 어조를 알릴 수 있습니다. 이야기 앞에 놓인 페이지라는 점에서 프롤로그와 나란히 섭니다.